홍콩 '양대천황' 유덕화·양조위…칸 영화제서 '뭉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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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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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더화(좌)와 량차오웨이, 사진 출처 = 시나웨이보]

홍콩 영화계의 양대 천황인 류더화(劉德華 유덕화 52)와 량차오웨이(梁朝偉 양조위 51)가 한 자리에 모인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량차오웨이의 부인이자 홍콩 유명 배우 류자링(劉嘉玲 유가령 48)은 칸 영화제 참석 중인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21일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변함없는 외모와 카리스마를 자랑하며 편안한 복장으로 소파에 앉아 다소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접한 팬들은 "진정한 간지남의 모임이다. 보기만해도 안구 정화가 된다",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궁금하다. 혹시 다시 한번 콤비로 영화를 찍는 건 아닌가"라며 두 사람의 만남에 반가움을 표했다.

량차오웨이와 류더화는 이전에 영화 '무간도'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류더화는 현재 신작 '블라인드 디텍티브(맹탐)'가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됨에 따라 칸 영화제를 방문했고, 량차오웨이는 부인 류자링의 신작 '과계(過界)'가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경쟁작에 출품돼 응원차 방문했다.


인턴기자 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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