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이름으로 관심을 모았던 꼴갑 축제가 올해 5번째로 장항항 물양장에서 펼쳐진다.
서천군어민회(회장 전두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꼴뚜기와 갑오징어 등 싱싱한 수산물 시식행사․먹거리촌 운영 및 김과 멸치 등 서천의 지역특산품과 연계된 직거래장터가 있어 다양한 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 먹을거리 코너에서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전년과 동일한 1kg 한 접시에 각 3만원, 광어 1kg 3만원, 삼합두루치기(갑오징어, 꼴뚜기, 삼겹살)는 3만 5천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1일 오후 5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 기간 내(6월 1일~6월 9일) 매일 노래자랑과 풍물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축제장도 물양장에 설치돼 바다를 보며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다양한 행사를 운영해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두현 어민회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히 먹거리 축제가 아닌 공연과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통해 연인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서면 마량포구에서 내달 7일까지 펼쳐지며, 내달 6일부터 4일간 서천한산모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와 제24회 한산모시문화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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