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LH, 행정대집행 놓고 대낮 육탄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23 20: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 공무원들과 한국토지공사(LH) 직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사태가 발생했다.

성남시는 23일 오후 2시경 대형 굴착기와 덤프트럭을 동원해 분당구 정자동 LH 본사 정문시설 3곳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LH가 성남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판교 재개발 이주단지를 일반에 임대 공급하겠다고 공고한데 대한 대응이다.

양측의 육탄전은 내부 행정점검을 이유로 진입을 시도하는 성남시 공무원들을 LH 직원들이 막아서면서 시작됐다.

성남시 공무원 300명과 LH 직원 600여명은 고성과 욕설을 주고받으며 강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양측 직원 각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동은 LH 총무고객처장이 굴착기의 정문 앞 진입을 허용하면서 마무리됐으며, LH는 약 2시간 동안 철거작업을 진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