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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
24일 오전 4시40분께 손호영은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자신의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다 차량 밖으로 피신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자살을 시도하다 불이 차량 내부로 옮겨붙어 차량 밖으로 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5분여만에 모두 꺼졌으나 차량 내부는 완전 전소됐다.
손씨는 현재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손씨를 처음 발견한 시민은 "차량 안에서 연기가 심하게 난다. 내부에서 뭔가 펑펑 하고 터지고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손호영이 자신의 여자친구가 세상을 떠나 충격을 받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해당 차량을 용산경찰서로 옮겨 정밀 감식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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