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추징 환수팀 설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24 08: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전두환 전 대통령이 미납한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한 특별팀이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된다.

대검찰청은 23일 "벌금 및 추징금 미납자 실태를 파악하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채동욱 검찰총장의 지시와 관련해 오는 24일 고액 벌과금 집행팀 설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안에는 서울중앙지검을 포함해 일선청 별로 벌금 및 추징금 환수를 담당할 특별팀을 설치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중앙지검은 기존의 환수팀을 확대 개편해 전 전대통령 추징금 환수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21일 채동욱 검찰총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추징 시효가 오는 10월 만료되는 것과 관련해 "전 전 대통령 사안을 포함해 벌금과 추징금 미납액 증가는 법 집행기관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인식될 수 있다"면서 "대검 공판송무부를 중심으로 미납자 실태를 파악하고 한시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라도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이를 위해 대검은 범죄수익환수팀과 계좌추적팀 등의 지원 인력을 일선 징수 업무에 투입하는 등 성과를 내기 위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