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재산 3개월 사이 1억원 줄어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정홍원 국무총리의 재산이 지난 2월 국회 인사청문 때 조사된 액수보다 1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공개한 박근혜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을에 따르면 정 총리의 총 재산가액은 18억7739만4000원이다.

이는 지난 2월1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기재된 19억8383만3000원에서 1억643만9000원 감소한 금액이다.

예금이 줄어든 이유로는 정 총리가 공식 업무를 시작한 2월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기 때문이다.

내역별로 살펴보면 정 총리 본인 명의의 예금액이 6억6401만3000원에서 5억5751만1000원으로 1억원 이상 감소했다.

부인 소유 예금액은 2억2092만1000원에서 2억2098만4000원으로 조금 늘었다.

예금을 이외의 재산은 인사청문회 때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상남도 김해시의 대지 466.30㎡(2억50만9000원),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9.93㎡ 규모 아파트(6억원), 서초동 50.63㎡ 규모 오피스텔(2억1800만원), 골프회원권(6500만원), 그랜저 자동차(1539만원)의 재산가액은 석 달 전과 똑같다.

한편 정 총리의 외아들 재산 내역은 인사청문회 때와 동일하게 '독립생계 유지'를 사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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