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스리랑카 시장 진출이나 스리랑카를 통한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업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스리랑카 정부는 최장 12년 간 법인세 면제, 외화송금 자유, 최소투자금액 하향조정 등 파격적인 투자유치제도를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완 드 실바(Shivan de Silva) 스리랑카투자청 투자유치본부장은 “스리랑카는 낮은 인건비와 우수한 인력으로 중국과 베트남을 대체할만한 매력적인 투자국”이라면서 “특히 인도와의 FTA로 4232개 품목을 무관세로 인도에 수출할 수 있어 스리랑카와 인도를 동시에 겨냥한 일석이조의 전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리랑카 투자전문가인 변성철 S-lite 대표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도로, 항만, 통신 등 국가기간인프라 구축 및 관련 건자재 수출은 물론 기저귀, 종이컵, LED전구, 백신과 같은 생필품 등의 투자진출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최원호 무역협회 신흥시장실장은 “스리랑카는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되었던 26년간의 내전이 종식됨에 따라 최근 3년 연속 평균 8%대의 경제성장률을 보였으며 올해도 7%의 성장이 기대되는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설명하며 “친한(親韓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지금이 스리랑카 진출의 적기로 관련 업체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