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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애경 사돈그룹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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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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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세아홀딩스 상무(왼쪽) 채문선 애경산업 과장 (오른쪽)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세아그룹과 애경그룹이 사돈관계를 맺는다.

24일 세아그룹과 애경그룹에 따르면 이태성(35)세아홀딩스 상무와 채문선(27)애경산업 마케팅 부문 과장은 오는 7월 결혼할 예정이다.

이 상무는 고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이고, 채 과장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로, 두 사람은 지난해 부터 만남을 가져오다 지난 3월 이 회장의 갑작스런 별세로 혼사를 서두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남 3녀 중 장남인 이 상무는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언론학을 전공한뒤,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

이 상무는 지난 2005년 포스코 차이나 메케팅실 입사해 현장 업무를 익힌 뒤, 2006년 세아제강 일본 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2009년 전략기획팀장, 2011년 세아홀딩스 이사를 거쳐 현재 상무로 재직중이다.

채 부회장의 1남2녀 중 장녀인 채 과장은 미국 맨해튼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지난 1월부터 애경산업 마케팅기획파트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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