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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정사회, 딸 성폭행범 추적 엄마 실제 스토리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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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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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지난달 18일 개봉한 독립영화 '공정사회' 다운로드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새삼 영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영화 공정사회는 10살짜리 딸의 성폭행범을 스스로 단죄하기 위해 40일에 걸쳐 집요하게 추적하는 엄마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제목에서 말해주듯 공정하지 못한 현재 사회에 대해 통렬한 비판의 시각을 담아냈다.

영화는 '직장맘'인 엄마가 어느날 딸에게 닥친 무참한 성폭행 사건 이후 갖은 편견과 무관심을 뒤로 하고 성폭행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렸다. 결국 엄마로서 그녀가 선택한 최상의 방법으로 성폭행범을 단죄한다는 내용이다.

연기파 배우 장영남이 보험회사에 다니며 홀로 딸을 키우는 엄마 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친 끝에 부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올해 어바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영화 역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코스타리카국제영화제, 네바다국제영화제 등 각종 해외영화제에서 작품상을 휩쓸었다.

예술영화관 스크린 40여 개로 상영을 시작했으나 개봉 2주차만에 30여 개로 하락하는 등 스크린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출연진의 열연과 시종 긴박함을 놓치지 않은 연출 등에 힘입어 관객 1만명을 돌파하며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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