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친환경인증 블루베리‘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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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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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리 조기수확으로 ‘농가소득’과 ‘소비자 신뢰’ 두마리 토끼 잡는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서천군의 친환경인증 블루베리 단지 농가들이 조기재배 방식으로 출하시기를 앞당겨 ‘농가 소득 안정화’와 ‘소비자 신뢰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잡이에 나섰다.

김만철씨외 5개 농가가 3ha를 재배하는 블루베리는 지난 5월 상순, 노지에 비해 1개월 이상 수확시기를 앞당겨 첫 출하를 시작해 가격도 만족스럽고 강우기를 피할 수 있어 품질면에서도 우수해 4억원의 고소득을 올릴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출하되는 블루베리는 올 초에 극심한 저온과 일조량 부족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다겹보온커튼과 온수 난방시설 설치는 물론 공동선별로 생산경영의 차별화로 도매시장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병충해 발생이 적고 수확기가 짧아 재배가 용이하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많고 토양산도 및 습해와 건조피해 등에 각별한 주의사항과 재배기술이 필요한 작목인 만큼 전문가와 상담 후 재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과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노화방지, 암, 심장병, 시력강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점 늘면서 재배면적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군은 2015년까지 10ha 정도 늘려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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