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취임 후 첫 중국·대만, 양안 대표기구 회담 내달 개최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시진핑(習近評) 신지도부 등장 이후 첫 번째 양안대표기구 회담이 오는 6월 개최된다. 대(對)중국 민간협상창구인 대만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가 6월 안에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와 제9차 양안회담을 열 것이라 밝혔다고 중국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양안회담에서는 서비스산업 시장개방 확대를 핵심내용으로 하는 서비스 무역협정도 체결될 예정이여서 국내외 이목이 집중됐다. 전자상거래·금융·의료·통신·관광·운수 등 다양한 분야를 개방하고 양안간 협력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것.

중국은 대만에 65개 항목을, 대만은 중국에 55개 항목의 서비스 분야를 개방할 것이라고 해기회는 설명했다. 제조업에 집중된 경제협력범위가 이번 협정 체결로 한 단계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준 영사기구인 사무처를 각각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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