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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SAT 문제 유출사 퇴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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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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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일부 학원이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문제를 유출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이 연속 취소되는 상황이 일어나자 서울시교육청이 문제 유출자를 사실상 ‘퇴출’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문제유출과 관련, 검찰의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새로운 SAT 교습과정 운영학원의 등록을 제한하고 문제를 일으킨 학원이 설립자 명의나 위치만 바꿔서 재등록하는 행위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SAT교습학원 정상화 대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무등록 학원은 즉시 폐쇄 조치하고 불법 시설임을 알리는 게시문을 붙일 계획이며 문제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학원 12곳에 대해서는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집중점검을 시행한다.

시교육청은 또 여름방학을 맞아 유학생들이 일시 귀국해 학원에 몰리는 6∼8월에는 시내 전체 학원을 상대로 특별점검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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