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인천서 “제33회 차의 날 기념 제24회 전국 차인 큰잔치”성황리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26 21: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제33회 차의 날을 기념한 제24회 전국 차인 큰잔치가 2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및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사)규방다례(이사장 이귀례), (사)한국차문화협회에서 공동주최 하고 인천시, 인천시의회, 문화체육관광부, (재)가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최근 웰빙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차를 재료로 한 음식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가 선보였다.

‘전국차인큰잔치’는 우리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해 1990년부터 열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문화전이다.

이 행사는 지난 1981년 5월, 이귀례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몇몇 차인 1세대들이 모여 국내 차문화 발전을 위해 입춘에서 100일째 되는 날(5월 25일)을 차의 날로 선포한 것을 기념해 시작됐다.

따라서 우리 전통 차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재정립하며 이를 홍보하고자, 한국차문화협회와 생활차 분야 국내 유일로 인천시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규방다례보존회가 공동주최했다.

전국 차 명인이 참가하는 음식경연의 경우 총 150여점의 작품이 출품,전통 차문화를 올바르게 인식.재정립하고 홍보하기 위해 준비했다.

첫 수확한 햇차에서부터 녹차, 황차, 가루차 등 우리 전통차 뿐 아니라 차 도구 전시회 및 다식, 떡 전시 등 다양한 차 이야기가 전시회로 어어졌다.

체험코너에서는 우리차를 직접 덖는 과정 및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11호 규방다례와 함께하는 우리차 시연으로 청소년들에게 전통 다도의 기품과 정신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차문화협회 산하 인천시지부 등 전국 25개 지부, 지부회원 및 일본 시즈오카현 차인회 등 모두 3000여명이 참여,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했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는 참가 회원들이 녹차와 황차, 가루차, 홍차, 꽃차, 냉차 등 아름다운 찻자리로 연출해, 보며 즐길 수 있는 '들차회'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이밖에 보성녹차 보림제다에서 차 만들기 체험과 각종 차예절 시연이 펼쳐지며 가천박물관에서 준비한 탁본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귀례 차문화협회 이사장은 “차인(茶人)들에게 주어진 사명은 차문화의 아름다운 역사를 정립하여 후손들에게 전해주는 것“이라며 차 문화 확산을 통해 품격과 경쟁력을 겸비한 인천과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