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PC 버전·네이트온, 어떤 메신저 쓸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27 14: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6월 출시 예정 카카오톡 PC 버전, PC로 카톡 대화 강점<br/>6~7월 쪽지·대화 통폐합 등 5.0 버전 선보이는 네이트온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카카오톡 PC 버전이 6월에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기존 온라인 메신저 1위 네이트온과의 사용자 잡기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카카오톡 로고

29일 카카오에 따르면 테스트 기간 중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요구사항이 반영된 카카오톡 PC 버전을 6월에 정식 출시하기 위한 막바지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지난 3월 26일부터 베타 테스터 1만명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PC 버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친구목록·채팅창·읽음 배지 표시 등 대화 기능을 선보인 카카오톡 PC 버전은 정식 버전에서도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베타 카카오톡 PC 버전은 한글·워드 등의 파일 전송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으며 이미지에 한해 전송 용량을 9MB로 제한했다.

PC버전을 사용하려면 PC 기기 인증과 계정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며 PC에서 로그인하면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네이트온 로고

카카오톡의 탄탄한 사용자를 등에 업은 카카오톡 PC 버전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기존 온라인 메신저 1위 네이트온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6~7월 중 네이트온 5.0 버전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5.0 버전에서 쪽지와 대화 기능의 통합이 눈길을 끈다.

기존 네이트온에서는 대화창과 쪽지창이 따로 있었지만 새 버전에서는 쪽지가 대화 형식으로 이어지며 사용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네이트온은 유·무선 연동 기능을 강화하며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동영상 자동변환 △파일함 △T클라우드 연동 △나에게 보내기 등을 추가하거나 개선할 계획이다.

또 무선에서도 유선과 같은 파일 전송이나 공유 기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플랫폼에 관계없이 파일을 관리할 수 있도록 메시지함 기능도 개선될 예정이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PC에서 네이트온은 지난달 778만명의 월간 순 이용자수를 기록해 스카이프(96만명)·마이피플(74만명) 등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SK컴즈 측은 “개편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해 유·무선 통합 멀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