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가 그 동안 에너지 절약용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보조금 정책을 5월말로 종료하기로 했다. 그 동안 중국 소비자들은 에어콘, 평면TV, 냉장고, 세탁기, 온수기 등 5개 제품을 구입 시 보조금 정책을 누려왔었다. 재정부 관계자는 절전형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 실시 이후 에너지 절약 가전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소비 촉진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에너지 절약용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으로 총 122억 위안의 보조금이 지출됐으며, 총 6500여만대 절전영 가전제품이 판매돼 약 2500억 위안(약 46조원)이 넘는 내수촉진 효과를 거뒀다. 29일 한 소비자가 중국 저장성 항저우 한 가전제품 매장에서 절전형 가전제품을 고르고 있다. [항저우=신화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