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 베트남 진출 현지기업과 스킨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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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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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ASEAN 관세청장회의에 앞서 베트남 찾아<br/>-관세환급절차 간소화와 물품통관 지연 등 애로사항 청취

백운찬 관세청장이 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호치민 지역 한국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백운찬 관세청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9차 한-ASEAN 관세청장회의’에 앞서 4일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하고 현지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백운찬 청장은 이날 전 세계적인 경제침체와 각 국의 보호주의 부활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대한민국의 경제영토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현지 기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기업인들이 현지에서 겪는 통관 및 무역관련 애로, 건의사항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우리기업 관계자들은 관세환급절차 간소화와 물품통관 지연 등 통관절차의 복잡성 및 불투명성 등으로 인해 기업 활동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관세청은 “양국 간 세관협력관계의 강화가 현지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베트남과의 교역 증대와 우리 기업 진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2012년 양국의 교역규모는 수교 20주년 만에 216억 달러로 2003년 이후 10년간 우리나라의 베트남 수출은 연평균 22.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향후에는 한국의 베트남 투자 패턴이 점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수출 품목도 점차 다양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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