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한국지엠이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스마트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한국지엠은 판매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자동차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스마트 전자계약 시스템의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스마트 전자계약 시스템은 태블릿 PC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해왔던 차원을 뛰어넘어 제품정보 안내, 경쟁차종 비교 등 고객상담을 강화하고 매매계약서 작성 절차를 전자화했다.
한국지엠은 스마트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신속하게 매매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 활용하고 있는 수기 방식의 매매계약시 발생할 수 있는 계약서 분실 등의 문제를 해결,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애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전무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혁신적인 고객 케어 프로그램인 쉐비 케어 프로그램에 이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한국지엠의 경영 철학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스마트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은 업무 프로세스를 단축시켜 판매 효율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더욱 신속하고 유익해진 서비스는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 및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고객 피드백을 시스템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한 후 내년부터 스마트 전자매매계약서를 본격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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