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00선을 도달하기 위해서는 전일 종가(1959.19) 대비 약 440포인트 상승해야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6일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간한 한국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성장 강화, 국내기업의 수익성 개선,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약화 등을 근거로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2400선으로 제시했다. 국내 증시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엔저 효과가 국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부터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국내 증시에 미칠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최근 미국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점쳤다.
골드만삭스는 2014년 국내 기업 수익성장률이 전년 대비 17% 가량 늘 것으로 예측했다.
골드만삭스는 국내 경제에 미칠 부정적 요인으로 엔화절하에 따른 경쟁력 약화, 특정 산업·기업에 대한 집중, 낮은 수준 배당금, 지정학적 문제, 가계부채·고령화 문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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