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한·미 양국 관계부처 담당관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측에서는 산업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석하며, 미국측에서는 무역대표부(USTR), 국무부, 상무부 등에서 담당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문직서비스작업반과 TBT 위원회, 자동차 작업반 등의 내용이 주로 논의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양국은 전문직서비스작업반의 활동계획과 더불어 기술사, 수의사 및 건축사 등 관심 서비스 분야에 대한 자격 인정관련 양국 절차 등을 논의한다.
또 전자제품의 기술규정 및 표준 등 주요 관심사항, 투명성 증진 방안,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포럼에서 양국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국의 자동차 분야 기술표준·규정 등 관련 주요 동향 및 투명성 관련 조항 이행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미 양국은 이번 3개 회의 이외에도 오는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FTA 무역구제위원회, 중소기업작업반 회의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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