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관련 정기 교육 나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활동을 희망하는 과학기술인들을 대상으로 12일부터 매월 2~3회 교육 및 상시 상담을 실시한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과학기술인들의 전문직 협동조합으로 5인 이상이 모이면 협동조합 구성이 가능하고 조사·분석, 장비운영, 시험 분석, 기술사업화, 과학강연, 과학교재 개발 등 새로운 일거리 창출 및 유연근무.재택근무 등 다양한 근무형태가 가능하다.

지난달 27일 개소한 미래부 지정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는 과정을 통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예비참가자 및 수요기관 등에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을 알리고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설립.운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입문과정, 심화과정, 리더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20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상담을 실시한다.

입문과정에서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 협동조합의 기초, 설립 준비사항 및 운영 유의사항에 대해 알리고 심화과정은 신규 수강자 및 입문과정 수료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기술분야 일거리 발굴.창출, 협동조합 정관 작성, 사업계획서 수립, 규약 설계, 창립총회 준비 등에 대해 전달한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시점에는 리더 교육도 실시할 예정으로 조합원 간 소통·협력을 이끌어내는 방법과 갈등 조정 방법 등을 공유하고 상시 상담을 통해 단계·분야별 상담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교육에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과학기술인 누구나 수강할 수 있고 참가신청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홈페이지(www.setcoop.net) 및 전화(☎02-6411-1060~2), 이메일([e-mail])로 할 수 있다.

미래부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설립·운영을 위한 교육, 상담을 통해 올해 10개의 협동조합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100개 협동조합이 만들어져 과학기술 관련 다양하고 창의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