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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8Gb LPDDR3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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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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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SK하이닉스는 20나노급 기술을 적용한 8Gb(기가비트) LPDDR3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미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연말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이 제품을 4단으로 적층하면 기존 4Gb 제품으로는 구성할 수 없었던 4GB(기가바이트, 32Gb)의 고용량 제품을 한 패키지에서 구현할 수 있다.

또 고용량을 구성할 때 패키지의 높이가 4Gb 단품으로 구성하는 것보다 훨씬 얇아 모바일 기기의 최신 트렌드에 적합한 초박형 구성이 가능하다.

속도 측면에서도 기존 LPDDR3의 데이터 전송속도인 1600Mbps를 능가하는 2133Mbps를 구현했으며, 32개의 정보출입구(I/O)를 통해 싱글 채널(Single Channel)은 최대 초당 8.5GB(기가바이트), 듀얼 채널(Dual Channel)은 17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또 초저전압인 1.2V의 동작전압을 갖춰 LPDDR2 대비 동작 속도가 2배 개선됐으며, 대기전력 소모도 LPDDR2 4Gb 대비 10% 이상 줄였다.

이밖에도 ‘PoP(Package on Package)’ 및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와 한 패키지’로 구성해 모바일 기기에 사용할 수 있으며, 고성능의 울트라북과 태블릿 PC에 바로 장착할 수 있는 ‘온보드(On-board)’용으로도 구성이 가능하다.

SK하이닉스 마케팅본부장인 진정훈 전무는 “이번 20나노급 고용량 LPDDR3 제품 개발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최고의 성능을 갖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동일한 미세공정을 적용해 PC용 제품과 병행 개발함으로써 모바일 제품에 대한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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