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수도권 기업을 상대로 ‘2013 지방자치단체·기업 투자상담회’를 열었다.
지난 2006년 이후 여섯 번째로 개최된 이번 상담회는 지방이전·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인 및 비수도권 광역시·도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세제지원 등 각종 제도와 광역 지자체별 특화된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설명이 이어졌다. 지방이전·투자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1:1 맞춤상담도 진행됐다.
특히 경남에 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BHI, 충북 증평군에 450억원 투자를 결정한 듀링 등은 협약을 체결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각 지역의 투자정보 및 지원내용을 한 곳에서 서로 비교하고 상담함으로써, 지방이전·투자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은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멀리보는 기업에게는 지방이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기업이 지방에 투자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에도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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