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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3 지자체-기업 투자상담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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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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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국 지자체, 투자유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정부가 수도권 기업과 지자체의 만남을 주선해 기업의 지방 이전·투자를 촉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수도권 기업을 상대로 ‘2013 지방자치단체·기업 투자상담회’를 열었다.

지난 2006년 이후 여섯 번째로 개최된 이번 상담회는 지방이전·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인 및 비수도권 광역시·도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세제지원 등 각종 제도와 광역 지자체별 특화된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설명이 이어졌다. 지방이전·투자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1:1 맞춤상담도 진행됐다.

특히 경남에 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BHI, 충북 증평군에 450억원 투자를 결정한 듀링 등은 협약을 체결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각 지역의 투자정보 및 지원내용을 한 곳에서 서로 비교하고 상담함으로써, 지방이전·투자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은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멀리보는 기업에게는 지방이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기업이 지방에 투자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에도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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