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남북당국회담 관련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도 등을 분석하고, 미국측은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정상회담에 배석한 러셀 내정자는 이번 회담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한반도 비핵화 추구와 북한 '핵무기 불용'의 의미와 향후 미중 양국의 북핵 조율 방안을 주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당국자는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공개적으로 북한의 핵무기를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을 밝힌 것이 북한에 상당한 충격일 것"이라면서 "최근의 대화공세도 북한의 수세적 국면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 김 차관은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을 비롯한 의회 인사,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등 학계인사들과도 면담을 갖고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