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난청검사는 지난달 7일 사랑의달팽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폐광지역 내 난청자들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폐광지역 4개시·군 저소득 난청자 100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재단과 사랑의달팽이 의료진들은 이동식 청력검사부스를 설치해 대상자들의 청력도를 포함한 난청검사를 진행했다. 검진을 통해 7월에서 11월 사이 대상자의 난청정도에 맞는 보청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흥집 강원랜드복지재단 이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보청기지원사업을 통해 진폐재해자, 노인, 아동 등 폐광지역 저소득 난청자들이 세상과의 원활한 소통을 하며 삶의 행복과 희망을 되찾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월을 시작으로 실시되는 이번 검진은 19일 태백시민체육관, 21일 삼척시청, 26일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을 순회하며 지역별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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