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에 따르면,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은 주로 음식물을 통해 미생물이 위와 장으로 들어가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위장관에 염증을 일으켜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은 장마철이나 집중호우, 태풍에 따른 수해 발생시 주로 발생하는 제1군 감염병으로, 도는 6월말 장마기간 건강한 여름나기 홍보를 강화하고, 수해발생시 단계별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하절기 방역비상근무 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질병정보모니터망을 활용한 설사환자 감시 및 병·의원 등 모니터 재점검, 학교 보건교사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유지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 등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집단급식시설 및 식품위생업소 종사자 특별 보건교육과 해수욕장 등 인파 밀집지역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또 도는 비브리오패혈증, 일본뇌염 등 집단발병이 가능한 감염병의 사전 유행예측조사를 통해 감염병 유행시기를 예측하고 사전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감시체계를 구축·운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6월 후반부터 장마가 예상됨에 따라 상습 수해예상지역 등 취약지를 파악해 능동적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재해대비 감염병 예방 소독약품 점검과 수해발생에 따른 단계별 주요 조치사항 등 장마대비 사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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