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재무 부실기업 6곳 재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21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주채권은행의 재무구조평가 결과 6개 기업을 약정체결 대상으로 재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 금융기관 총 신용공여의 0.1%를 상회하는 30개 그룹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주채권은행이 재무구조평가를 실시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기업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한진, STX, 동부, 금호아시아나, 대한전선, 성동조선이다.

약정체결 대상 기업 중 동부와 성동조선은 기존약정(약정기간 3년)이 지난해 말 종료됨에 따라 재약정을 체결했고, 나머지 4개 계열은 기존약정을 유지했다.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 개선노력 등에 힘입어 신규 약정체결 기업은 없었다.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은 많지 않지만 회사채, CP 등 시장성차입금의 규모가 커 부도시 금융시장 파급효과가 큰 기업에 대해선 제도개선을 통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하고 관리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을 맡고 있는 주요 은행은 우리은행, 산업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이다. 주채권은행들은 지난 2월 말부터 공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제도개선을 추진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