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장은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3 부산 금융중심지 해양선박금융 컨벤션'에서 기자들과 만나 "카드업계의 고충을 듣고, 금감원과 카드업계가 함께 발전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오는 25일 8개 전업카드사 최고경영자 및 여신금융협회장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최근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기조 및 소비위축 등으로 카드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계의 애로사항과 감독당국에 대한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한 것이다.
최 원장은 "간담회에서 약관심사 기간의 대폭 단축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부수업무 확대 검토 등 카드산업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카드업계의 수검 부담 완화를 위한 효율적 검사 방안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감독정책상 미흡했던 점을 돌아보고, 향후 감독업무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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