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시외버스터미널은 청양을 찾는 이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으로 청양군을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대중교통시설이지만 대합실, 화장실, 차고지 등 전체적으로 시설이 노후화되고 건물의 탈색 등으로 인해 주변 도시미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했었다.
특히 대합실은 바닥이 낮아 매년 우기 시 폭우가 내리면 빗물이 다량 유입돼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등 물난리로 인해 이용객이 굉장한 불편을 겪었으나 운영업체의 경영난 등으로 자체적으로 개선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군에서는 대합실바닥높이를 외부보다 높게 하여 빗물유입을 차단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및 미관개선을 위해 대합실 내·외부 도색, 화장실리모델링, 사무실 및 기사대기실 이전설치, 터미널 아스콘덧씌우기 등의 공사를 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공사로 이용객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해 주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도시미관도 개선해 청정청양의 이미지를 한껏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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