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 22일 스웨덴 등 북유럽 투자유치 출국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는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오는 22일~ 30일 7박 9일의 일정으로 스웨덴 덴마크 독일 등을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도 대표단은 스톡홀름에서 2건, 코펜하겐에서 1건, 라이프찌히에서 1건의 협약 및 상담과 드레스덴에서 1건의 LOI(의향서) 등 2억 8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복지비교간담회를 주최해 현지 동포들이 체감하는 스웨덴 복지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덴마크 제2의 도시 오르후스를 방문해 첨단 축산 현장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27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한독 한반도 통일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가해, 독일의 통일 전문가와 통일관련 증인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토론자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8일에는 작센주의 스벤 몰록 부총리를 만나, 1989년 “우리가 국민이다”라는 외침으로 독일 통일의 길을 연 작센주가 통일 이후 겪은 구조변화 과정과 현재 상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황성태 경제투자실장은 “유럽의 첨단 기업들이 경기도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성장 가능성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에 최고의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각종 행정 절차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