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지난 20일 세종시의회 제2차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인사조직담당관 감사 중 강용수 부의장은 市의무기계약직과 비정규직의 처우에 대해 “다른 광역시와 비슷하게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부의장은 시청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과 비정규직이 다음달 1일부터 호봉제로 바뀌는 것에 늦은 감은 있으니 처우 개선에 대해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순기 인사조직담당관은 “호봉제로 바뀌게 되면 최소 20~40%까지 갑자기 많은 금액이 인상된다”고 말하자, 강 부의장은 “인사조직담당관이 무기계약직과 비정규직에 많은 금액을 쓴다고 말하는 것보다 적은 부분을 채워준다고 말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고 크게 지적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진영은 의원은 공무원들의 호칭에 대해 “담당과 담당자를 구분하는 방법이 뭔지 모르겠다”며 공무원을 부르는 호칭·용어 정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세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제2조 1항을 보면 ‘담당관·과장·팀장은 실장·국장·본부장· 및 소속기관의 장을 보조·보좌하고 그 소속직원을 지휘·감독한다’고 규칙으로 정해져 있다”며 “팀장은 구굴 말하는지도 모르겠고 담당과 담당자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줘야 할 것 아니냐”며 지적했다. 또한 진 의원은 “공무원 스스로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혼란스러운 호칭이다. 사회현실과 맞지 않은 호칭을 정리해달라”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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