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 잎과 가지 바이오제품 이용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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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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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 가꾸기 부산물 이용 5개업체 1,400t 신청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숲 가꾸기 시 간벌 등으로 버려지는 잎과 가지를 활용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제주시(시장 김상오)는 지난 10일~21일까지 숲 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편백나무, 삼나무, 소나무 잎과 줄기의 활용한 바이오산업 붐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숲가꾸기 부산물 이용 신청서를 접수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신청서 접수 결과 영농조합법인 제주편백우드, (주)숲에서, (주)헬리오스, (주)프럼제주, (주)휴먼아일랜드 모두 5개업체에서 편백 1,200t, 삼나무 100t, 해송 100t으로 모두 1,400t의 부산물 이용을 신청했다.

활용 목적을 보면 편백나무 피톤치드 오일을 응용한 화장품, 생활용품의 원료가 주를 이뤘고, 부산물로는 편백나무 잎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편백나무 잎과 줄기는 나무에서 제거된 후 바로 수거해야 오일 추출 효과가 높다.

시는 숲 가꾸기 실행 업체와 바이오 업체간 부산물수거 협조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거 일자, 수거 지역, 수거량을 사전 조율해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부산물을 공급 할 예정이다.

또, 읍·면 마을 산림계와 바이오제품 생산자 간 부산물 공급 MOU 체결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숲가꾸기 부산물의 활용 촉진으로 산림 내 인화물질 제거로 인한 산불 등 재해예방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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