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10호 신규 항공기 도입…노선 확대 속도

26일 박수전 이스타항공 박수전 대표이사와 운항 객실 승무원들이 신규 항공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타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이스타항공(대표 박수전)이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6일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 계류장에서 이스타항공 이경일 회장, 박수전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호기 도입을 축하하는 도입식 행사와 안전기원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박수전 이스타항공 대표는 “신규항공기 도입 및 기종교체를 통해 공급좌석 확대와 더욱 편리한 항공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최신 기종을 통해 비행 안전은 물론 지속적인 노선 확대로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선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한 보잉737-800 기종은 183석의 좌석과 26,300 파운드의 추력, 항속거리 5130Km를 갖췄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신규 항공기가 27일부터 등록기호 HL8292를 달고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되며, 추후 중국 부정기편 및 국제선 노선을 운항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5월 취항 초기 도입한 B373-600기종 매각완료와 이번 10호기 도입을 통해 총9대(B737-700 5대, B373-800 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지속적으로 운영중인 B737-700 항공기를 189석까지 탑승 가능한 B737-800 기재로 변경을 통해 공급석 증대 및 노선확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2009년 1월7일 첫 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김포,청주,군산-제주 정기편 국내노선과 도쿄, 오사카, 방콕, 코타키나발루, 푸켓, 대만, 심양 등 국제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다 중국노선 전세편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