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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 다음달 1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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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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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다음 달부터 의정부·양주·동두천 등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 승용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빠르게 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를 다음달 1일 오전 5시에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 총면적 1만6597㎡ 규모로 서울에서 3번째로 크다. 지난 2010년 1월 착공해 지난 4월 공사를 마쳤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7호선 천왕역, 9호선 개화역에 이은 4번째 광역환승센터다.

센터 지상에는 서울·경기를 오가는 9개 노선버스와 택시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 정류소가 있다. 지하 2층에는 국철 1호선과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을 연결하는 폭 7.6m, 길이 82.5m의 통로가 설치됐다. 주차장 364면과 자전거보관소, 자전거보관소 내 샤워실, 환승 대기공간, 휴식 공간, 옥상 정원 등도 마련됐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시간제의 경우 5분당 100원, 월정기권의은 일반주차 6만5000원, 환승주차 4만원이다. 월정기권은 서울시시설관리공단 공영주차장 누리집(http://parking.sisul.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광역환승센터는 도심으로의 차량 진입 억제를 위해 만들어졌다.

도봉산 광역환승센터 주변의 도봉로는 경기 동북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간선교통 요지로 하루 평균 4만9011대(2009년 기준)가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등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정체를 빚어왔다.

서울시는 2015년까지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도로지하에도 버스환승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남동부권역인 사당역(2·4호선)과 복정역(8호선·분당선)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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