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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중기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석유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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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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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동반성장 비전', 3대 전략방향, 7대 전략과제<br/>- 동반성장 추진 위한 '동반성장팀' 가동<br/>- '성과공유제'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끈끈'

석유공사 시그치줘.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국내 자원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육성이라는 ‘상생의 닻’을 올렸다.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의 진두지휘아래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석유회사 실현’이라는 동반성장에 앞장서 나가고 있는 것.

공사는 이를 위해 △중소·중견 협력사 경쟁력 강화 △공정한 거래관계 확산 △동반성장 문화 정착 및 추진 기반 확립 등 3대 전략 방향과 7대 전력과제를 제시했다. 중소기업과 석유개발, 석유비축 등 다양한 협력사업과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공사는 중소기업 지원 및 동반성장 추진에 필요한 자체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관련 조직 및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중소기업 지원 전담 TF를 구성·운영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기존 TF팀을 정규조직화(동반성장팀)해 담당인원을 늘렸다. 동반성장 추진을 위한 전담실행조직인 동반성장팀을 통해 전사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부서별 추진현황을 점검·감독하는데 중점을 뒀다.

지난 1월 28일 안양 평촌 본사에서 열린 ‘중소기업 동반성장 비전 선포식’에서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가운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한 ‘성과공유제’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과 공사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공사는 비축기지 경비용역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5개 분야 11개 용역을 대상으로 성과공유제를 시행 중이다.

각 용역별로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된 중소기업 가운데 수행 실적 평가 기준을 통과한 우수 중소기업과는 최대 3년 동안 장기 계약을 맺는다. 실제 공사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현금보상(계약금액의 최대 2%)을 신규로 마련해 비축시설 위탁관리 용역을 수행하는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에는 1800만원 증가한 48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성과공유제의 확산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성과공유 모델로 △서비스수준협약형 △부품공동개발형 △공동R&D형 △판로확대·개척형 등 4개 모델을 정립하기도 했다.

아울러 공사는 임직원의 동반성장 인식을 제고시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월 중소기업제품 등의 구매실적을 집계하고, 분기별로 각 부서의 구매실적을 점검하는 등 중소기업제품 구매에 관한 임직원의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이처럼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적극 독려한 결과, 공사는 지난해 9월 '중기제품 공공구매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공사는 이 밖에 외국산 자재·부품 등을 우리 중소기업을 통해 국산화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석유개발·석유비축 등과 관련한 부품은 그간 규격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구매 가능한 국산 제품이 한정돼 있었고 해외 메이저기업 및 외산품에 크게 의존해왔기 때문이다.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은 "공사는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사내 임직원의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동반성장 홈페이지를 통해 협력사 간 소통채널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동반성장 추진을 위하여 전략적 경영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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