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자동차의 브라질 전략 모델인 ‘HB20’이 현지 언론사가 주관하는 7개 상을 연속 수상했다.
28일 현대차는 HB20 시리즈의 세단형 모델인 HB20S가 브라질 자동차 전문 월간지 ‘콰트로 호다스’ 선정 소형차 부문 ‘베스트 바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HB20 시리즈는 지난해 11월 브라질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아우토 에스뽀르찌’의 ‘올해의 차’ 선정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카 & 드라이버’와 ‘오토 프레스’가 주관하는 ‘10 베스트’와 ‘올해의 최고 차’에서 ‘베스트 해치’ 부문 수상 등 연속 쾌거를 이뤄냈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모터쇼’가 선정하는 ‘올해의 하이라이트’ 소형 해치백 상을 받았고 4월에는 ‘카호’가 선정하는 ‘최고의 자동차’상, 이 달에는 ‘오토모티브 비즈니스’가 선정하는 ‘최고의 승용차’ 상을 받으며 현지 언론사가 주관하는 7개 상을 연속해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HB20 시리즈 차량은 주문에서 인도까지 최소한 1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해 HB20 15만대와 수입 완성차를 합쳐 브라질 시장에서 20만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HB20은 현대차가 40여 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한 차종이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브라질 시장 공략을 목표로 기획된 전략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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