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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분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사모님 후속편') |
2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 편에서는 지난 5월 방영돼 파장을 일으킨 영남제분 회장의 부인 윤모씨의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영남제분 회장은 담당 PD를 만나 "11년 전 사건으로 회사 주가가 폭락하고 경영난에 빠졌다"며 "이 일로 회사 직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취재 중단을 요청했다.
특히 "형 집행정지에 대해서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윤씨가 아파서 기어다니더라. 쉽게 형 집행정지를 받은 것이 아니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방송 직후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남제분 회장의 행동에 대해 강한 분노를 느꼈다.
영남제분은 30일 오후 3시 현재 포털사이트 1위에 오르며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회사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마비됐다. 또한 영남제분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일고 있어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날 제작진은 형집행정지에 대해 수사를 원점에서부터 철저히 다시 시작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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