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포공항 운영증명검사 실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국토교통부는 2~5일 3일간 김포국제공항의 안전운영체계 확보를 위해 공항운영증명검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공항운영증명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정한 국제표준에 따라 공항운영자가 공항의 인력·시설·장비 및 운영절차 등 안전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인증을 정부로부터 받는 제도다.

국토부는 공항운영증명을 받은 공항운영자가 공항안전운영 기준 및 공항운영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매년 전문자격을 갖춘 검사관이 검사해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시정조치를 명하고 있다.

이번 검사에는 5명의 공항안전검사관이 투입돼 활주로 시설, 운영절차, 항공등화, 구조·소방 긴급출동 등 1000여 개의 점검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는 장마철 집중호우·태풍 등 재해의 강도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 중심의 재난·재해 대응을 위해 풍수해 실무·현장조치 매뉴얼 운영 실태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안전운영체계 검사를 통해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안전에 있어서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한 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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