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안과질환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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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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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SK바이오팜은 국내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기업인 아리바이오와 녹내장 등 안과질환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1년 녹내장 치료용 신약후보물질을 독자 개발한 SK바이오팜은 지난해부터 아리바이오와 동물모델 평가를 진행해 왔다. 평가 결과 신약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돼 이번에 전임상 및 임상개발을 본격 추진하게 된 것이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은 동물실험에서 녹내장의 주요 원인인 안압을 낮춰주고 시신경 세포가 죽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을 보였다.

녹내장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 30억 달러 수준으로 노인성 황반변성 등 다른 안과질환을 포함할 경우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

양사는 약효 및 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 임상시험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 공동으로 상업화하거나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을 수출하는 등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추진할 방침이다.

크리스토퍼 갤런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의 신약개발 경쟁력이 신경계 질환을 뛰어넘어 새로운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양사가 연구개발(R&D) 역량과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면 신약개발 프로세스의 혁신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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