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자폐소녀의 그림 260만원에 거래 "천재 화가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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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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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세 살짜리 자폐소녀가 그린 그림이 우리 돈으로 무려 260만원에 팔려 화제다.

어린 자폐소녀는 영국 중부 도시 레스터에 사는 아이리스 햄쇼다. 햄쇼는 말을 못하는 것은 물론 또래 친구가 근처에만 와도 공황 상태에 빠진다. 이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시작한 것이 그림 그리기다.

햄쇼의 엄마는 딸의 그림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 웹사이트에 그림들을 올리기 시작했고 놀랍게도 세계 각지에서 주문이 들어왔다.

햄쇼의 그림 2점은 최근 한 개인 수집가에 의해 1점 당 약 260만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자폐아는 대부분 한쪽 부분으로 비상한 재능이 있더라", "부모의 관심이 대단히 중요한 것 같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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