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착륙사고> 'SNS의 위력' 아시아나 폭발사고에서도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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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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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착륙사고/사진=크리스타 세이든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아시아나 사고기 탑승객들의 SNS 생중계가 화제다.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에 착륙하는 도중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가 또 한 번의 SNS 위력을 각인시켰다.

사고 직후 언론 취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일부 탑승객이 트위터와 유튜브에 사고 상황을 알리는 글과 영상을 올려 생생한 현장을 전했다.

탑승객이었던 구글의 마케팅 매니저 크리스타 세이든은 트위터를 통해 "내가 탄 비행기가 방금 착륙 도중 충돌했다. 사람들이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연기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고 비행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공항 대기실에 있던 한 시민은 긴박했던 사고 현장을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여객기 기체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가 활주로에 가득 퍼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아시아나 중역들도 SNS를 이용해 공식성명을 내는 등 많은 사람이 신속하게 접할 수 있는 SNS를 활용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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