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가 도시형 캠핑시네마인 ‘오픈M’ 상영관을 메가박스 경기 일산 백석점에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오픈 M'은 고양종합터미널 5층에 위치한 메가박스 백석점 로비 맞은편 옥상 공원에 마련돼 매주 금, 토요일 마다 하루 1~2차례 상영된다. 단순히 야외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닌 도심 속 캠핑 컨셉으로 꾸며 텐트 안이나 캠핑의자에 앉아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별빛 아래에 설치된 초대형 야외 스크린을 통해 영화가 상영되며, 개인의 선호도에 맞게 볼륨을 조절할 수 있도록 어른용 이어폰과 어린이용 헤드셋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바비큐, 소시지, 즉석 구이 등 다양한 그릴 음식을 판매해 캠핑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캠핑 의자 2개와 테이블 1개가 제공되는 일반 좌석의 티켓 가격은 일반 상영관과 동일한 9000원(학생 7000원)이다.
△2인 텐트가 추가되는 ‘스윗 텐트(Sweet Tent)’존은 2인 기준 2만5000원, △4인 텐트가 추가되는 ‘패밀리 텐트(Family Tent)’ 존은 4인 기준 4만5000원이다. 텐트 당 인원 추가 시 일반좌석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캠핑용품은 코베아의 협찬으로 마련됐다.
메가박스 기획조정본부 윤문재 상무는 “전국에 부는 캠핑열풍에 도심 속 야외 캠핑장에서 캠핑과 영화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오픈 M관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메가박스 백석점을 단순한 영화관이 아닌 온 가족이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즐거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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