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위기 극복 시민단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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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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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9일 도내 5개 시민단체 공동 절전캠페인 출범식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올 여름 전력위기 극복에 도내 시민단체들이 발 벗고 나섰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그린스타트충남네트워크와 충남도새마을회, 충남에너지시민연대, 충남소비자시민모임, 충청남도여성단체협의회 등 5개 시민단체협의회는 이날 천안 신부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충남도 시민단체협의회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각 시민단체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여름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여름철 절전 시민운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선언문을 통해 여름철 전력 위기 극복과 에너지 저소비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범국민적 절전운동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자율적 절전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앞으로 ▲냉방온도 26℃ 유지하기 ▲오후 2∼5시 피크시간대 냉방기 가동 자제하기 ▲냉방기 가동 중 문 닫고 영업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불필요한 전등 소등 및 전기플러그 뽑기 등 5대 핵심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정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올 여름은 원전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대규모 정전의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제 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으로, 범도민적인 절전운동 확산에 시민단체가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추진협의회는 이날 출범식을 마친 후 천안 신세계백화점 앞 광장 등 신부동 일원에서 절전 행동 요령이 담긴 홍보물과 부채 등을 나눠주며 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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