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국내 최고 효율 '평택2복합 가스터빈'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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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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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하계 전력피크에 484MW 전력공급<br/>- 국내 최단기간인 착공 후 11개월 만에 준공 쾌거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공사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평택2복합 건설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평택2복합은 기존 스위치야드 및 석산 부지에 1조360억 원을 투자하여 건설되는 총 설비용량 946.5MW(GT 317.5MW×2, ST 311.5MW)의 대용량·고효율 복합발전소다.

지난해 7월 착공해 11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한 1호기 가스터빈 발전기는 지난 4일, 2호기 가스터빈 발전기는 7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가스터빈 입구온도를 1600℃까지 유지하는 최신기종(J -Class)으로써 복합효율 55.96%로 현재 국내 운영 중인 최신복합 설비보다 약 3% 효율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건설공기 단축을 위해 국내에 1대 밖에 없는 대용량 1300톤급 링거 크레인(Ringer Crane)을 1,2호기 중간에 설치해 인양장비의 호기간 이동설치 공정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가스터빈 및 발전기 설치를 단 3일 동안 성공적으로 설치를 완료했으며, 스위치야드 이설 및 석산 평탄화 작업과 본관기초굴착시에 신공법 등을 적용시켜 공기를 단축했다.

서부발전은 이들이 484MW의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올 여름 사상 최고의 전력난을 극복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국내 발전소 건설현장 최초로 기술감독과 안전감독을 분리한 현장 상주 전담안전감독제 시행으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음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유래 없는 짧은 공기로 적기 준공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그동안 공사관계자분들의 노력 덕분에 무사히 준공할 수 있었다”며 “축적된 시공, 시운전 및 운영과정의 기술과 경험을 살려 해외 사업 진출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나머지 312MW급 증기터빈도 2014년 10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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