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까다로운 '지루성피부염' 효과적인 방법은?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성인의 약 5%가 앓고 있지만 잘 알지 못하는 질환이 '지루성피부염' 이다.

지루성피부염 환자 들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던 화장품이나 팩 피부 관련 제품 등에서 그 원인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증상 완화는 커녕,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안면홍조를 치료하기 위해 레이저 시술을 받거나 지저분한 각질을 정리하기 위해 스크럽제 등을 사용하면 악화된다.

지루성피부염은 우리 인체 내의 면역력교란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부의 문제로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의 문제인 자율신경의 이상 즉 면역력교란에 의해 발생한다.

때문에 어떠한 피부 시술이나 바르는 제품으로 지루성피부염 증상을 치료할 수 없으며 내부의 문제인 면역력교란을 정상화 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환자들은 피부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바로 이 내부의 면역력교란을 무시한 채 피부 치료에만 몰두했기 때문이다.

지루성피부염은 방치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치료되는 기간이 길어져 처음 지루성피부염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빠른 진단과 제대로 된 처방으로 정확한 치료가 중요하다.

'쿼드-더블 진단법'은 몸의 문제를 찾아내고 그 유발인자와 증상의 유형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약을 복용하면 면역력교란의 정상화로 지루성피부염 치료를 할 수 있다.

이종우 고운결한의원 원장은 "대부분의 환자 분들이 처음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할 경우 발생원인을 피부에서 찾기 때문에 피부에 무리를 주는 시술이나 화장품 기타 제품 등으로 지루성피부염의 증상을 더욱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교란을 일으키는 유발인자를 정확하게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