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암호 알고리즘 국제 표준화 협력키로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정보보호의 달을 맞이해 한국정보보호학회는 제4회째를 맞는 '한·일 조인트 암호알고리즘 및 응용워크숍(JWCAA 2013)'을 오는 24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의 주요 주제는 암호 등 보안 정책, 국가별 표준화 및 암호 평가활동, 국제 표준화 활동 동향, 그리고 미래 암호 기술 등이다. 또 각 국가별 표준화 및 국제 표준화 현황을 살펴보며, 향후 양국 간의 암호 기술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염흥열 교수(순천향대)의 '한국 사이버보안 정책 개요', 송성현 선임(금보원)의 '금융 분야 암호 응용 표준화', 이선영 교수(순천향대)의 '암호 알고리즘 국제 연구 현황', 김기영 박사(안랩)의 '사이버전 대비 암호 응용', 최두호 박사(ETRI)의 '고차원 차분 전력분석 대응책'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코지 나카오 박사(NICT/KDDI)의 '일본 사이버보안 정책', 신지로 마쭈오 박사(NICT)의 '일본 전자정부용 암호 알고리즘 목록”', 다케시 치카자와(IPA) 박사의 'SC27 국제 암호 표준화 동향' 등의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과 일본 간의 암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일본 암호학계의 석학 이마이 중앙대 교수도 참석할 예정이다.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분야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암호는 정보를 지키기 위한 유효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은 한국과 일본의 암호 전문가가 서로 모여 국제 표준화 과정에서 협력하고 양국간의 지난 1년동안 수행될 활동을 공유할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에서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순천향대학교 등이 후원하며, 일본이서 국립정보통신연구원(NICT)과 일본 산업기술연구소(AIST)가 후원한다. 이 대회의 공동대회장은 한국측에서 염흥열교수(순천향대)와 일본측 코지나카오(NICT/KDDI)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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