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아시아나기 착륙사고> 세번째 사망자, 中사망자와 같은 학교 여학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14 11: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명 중상 이 중 성인 중상자 1명은 위독"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아시아나항공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활주로 충돌사고로 사망한 세 번째 탑승객은 앞서 숨진 두 명과 같은 학교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및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은 사고 당시 중상을 입어 치료 중에 사망한 16세 중국인 여학생은 앞서 확인된 두 명의 사망자와 같은 학교 학생이다.

이들 세 명은 모두 저장성 취저우의 장산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다른 학생과 교사 등 31명과 함께 하계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이번 사고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사망자가 입원했던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은 사망자의 신원과 세부사항은 유가족 측의 요청에 따라 밝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비통함에 빠져 있을 유가족과 친지, 그리고 사망한 승객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번 사고로 인해 고통 받고 계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현재 사고 부상자들 대부분이 치료를 받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는 총 67명의 부상자 가운데 척추와 복부 부상, 내출혈, 외상성 뇌손상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6명을 제외한 모두가 퇴원한 상태다.

6명 중 2명은 중상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성인 중상자 1명은 위독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또 스탠퍼드 병원에서도 입원 부상자 55명 중 1명을 제외하고 모두 퇴원했다. 이 외에도 공항 인근의 또 다른 병원에서 7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