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양주지역에서는 433건의 화재가 발생, 22명의 인명피해와 40억9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39건에 비교해 106건(19.6%)가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액도 46.6%, 33.6% 각각 증가했다.
화재발생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0건(30.5%)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기계적요인 41건(25.0%), 기타요인 40건(24.4%), 전기적요인 30건(18.3%)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장소로는 비주거시설 57건(34.7%)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35건(21.3%), 주거시설 34건(20.7%), 자동차 23건(14%), 임야 15건(9.1%) 순으로 분석됐다.
소방서는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사용전 먼지 제거와 규격 전선을 사용할 것으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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