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폭우로 신음하고 있는 중국에 제7호 태풍 솔릭이 동남부 연안으로 상륙 후 빠르게 돌진하면서 대륙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14일 새벽4시(현지시간) 중국 푸젠(福建)성을 지나 장시(江西)성 리촨(黎川)현 지역으로 이동한 상태다. 태풍으로 중국 동중국해 대부분, 황해 남부, 푸젠과 저장(浙江) 연안, 상하이 등지에 강풍이 불고 장시성 동북부와 푸젠성 서부지역에 최대 100~18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각지 당국이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3일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台州)시 연안에 거대한 파도가 일고 있다. [저장(중국)=신화사]
같은날 저장성 원저우(溫州)시에 파견된 구급대원이 파도에 휩쓸릴 뻔한 시민을 안전한 곳으로 긴급히 대피시키고 있다. [저장(중국)=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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