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은행나무, 정유정 장편소설 '28' OST 출시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눈으로 읽고 귀로 상상한다'. 여름 출판가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유정의 장편소설 ‘28’의 북 사운드트랙이 출시됐다.

출판사 은행나무는 ‘28’의 사운트트랙 앨범을 출시하고 음악 전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사운드클라우드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노래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앨범엔 소설의 주요 캐릭터를 바탕으로 다섯 곡이 수록돼 있다. 프롤로그 '화양'과 주인공 '재형'의 테마 '작은나무'를 담당한 이지에프엠과 리터 트루베르 등의 인디뮤지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베스트셀러 사운드트랙은 처음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출간된‘28’은 현재 10만부가 출고됐으며 베스트셀러 3위에 올라있다. 소설은 개와 인간사이의 '인수공통전염병'을 소재로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28일간 펼쳐지는 인간과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생존을 향한 갈망과 뜨거운 구원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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