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또다시 '일베' 논란 "쩔뚝이 아니에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이 또다시 '일베(일베저장소)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10초짜리 영상에서 크레용팝 멤버 중 한 명은 음식점에서 커피 한 잔을 들고 나오며 다리를 절뚝거린다. 이에 화면 밖에 있던 멤버가 "쩔뚝이 아니에요?"라고 묻고 있다.

'쩔뚝이'는 일베에서 다리가 불편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언어로 쓰이고 있어 논란을 야기했다.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대형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고 진보 성향 누리꾼들은 "일부러 저러는 건가?", "관심받고 싶어도 그렇지. 도가 지나치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크레용팝은 지난달 22일 트위터에 '노무노무'(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용어)라는 단어를 적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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